블라에서 남자 별로라고 뒷담화하던 여자의 최후 ㄷㄷㄷ
최근 블라인드에서 한 여자가, 익명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내용에는 요즘 남자들이 하나같이 손해 1도 안보려고 한다.
자기가 왔으니 너가 사야된다라는 압박 주는거 진짜 개별로였다. 나는 그래서 애프터도 거절했다 등의 내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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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서 만난 남자 소개팅 후기
블라남 몇명 만나봤다는 여자의 소개팅 후기입니다.
요즘 남자들이 손해 1도 안보려고 계산적인 느낌을 준다..
퐁퐁남 안되려고 경계하는 느낌 있어서 애프터 신청 하는 거 다 거절했다..
꼭 만나보면 돈이 없는 애들이 그런 애들이 많고, 있는 애들은 안그렇다더라..
솔직히 내가 걔네보다 재산 더 많을건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라며 운을 띄웠고, 그 이후 에피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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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어련히 알아서 내가 살건데 본인이 멀리서 왔으니 내가 꼭 사야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함. 노골적으로 계산하게 만듦.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려는데 선불이였음. 선불이라는데? 이라고 얼마래~ 하며 내가 계산대까지 걸어가게끔 에스코트 해줌.
본인은 맨손으로 따라오고 뒤쪽에 멀찍이 서있더라..
에피소드 2
계산하고나면 합격했다는듯이 너가 샀으니까 내가 상을 내려줄게. 좋은거 사주겠다~ 이런 뉘앙스를 풍겼음.
등의 소개팅한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싫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남기며, ‘아 최악이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반전이 나오게 되는데..
블라인드에서 만난 여자 소개팅 후기
위의 내용에 나와있는 여자를 직접 만난 블라남의 후기입니다. 굉장한 반전이 있습니다.
소개팅남은 팩트를 8가지나 남기면서 댓글에 모든 반박을 시전했습니다. 반박 내용은 아래와 같고, 사진을 확대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팩트 1: 제가 만난 블라 여자중 가장 못생겼습니다. 예뻤으면 제가 계산했습니다.
팩트 2: 차로 1시간 30분 갔는데 기름이랑 시간값 ㅈㄴ아까웠습니다.
팩트 3: 선불할때 계산대까지 에스코트했다그러는데, 그딴 일 없었고 아, 선불이에요? 까지만 했습니다.
팩트 4: 제가 연하입니다. (ㅋㅋㅋ)
팩트 5: 저 200따리 사회 초년생입니다.
팩트 6: 인간적으로 그 당시 상황에는 여자가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팩트 7: 참고로 이 여자가 저한테 쪽지 먼저해서 만나게 된겁니다. (ㅋㅋㅋ)
팩트 8: 제 모가지걸고 말하는데 애프터 신청 안했습니다.
추신 : 이 글은 곧 지워질겁니다. 빨리 캡쳐하세요.
라는 뼈깊은 팩트를 날리면서 해프닝은 마무리가 됩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윽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 등의 재미를 느끼며 마무리 된 블라인드 게시판이였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블라인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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